교내 실내화, 독점적인 그 디자인!
전국 일선 학교, 고시원, 거기에 오만 가지 사무실의 개별 구성원의 발바닥을 하나로 엮어주는 것이 있으니, 가히 실내화의천하통일이라 이를 법한 삼선슬리퍼 네트워크입니다. 본디 다국적 유명 스포츠 브랜드 ‘아’사(社)의 고유 로고인 삼선을 로열티없이 무단 사용하고도 생존한 ...
-- 한겨레21

이 글을 보고 고등학교 시절 생각이 갑자기 밀려왔다. 2,3학년 시절보다 비교적 널널했던 1학년때 쉬는 시간마다 교탁을 탁구대 삼아 실내화로 탁구했던 기억과
저녁 야간 자율학습 쉬는 시간에 장난치고 도망가는 친구 쫓아가다 실내화 찢어진 기억은 왜인지 아직도 생생하다. 저 실내화의 가장 큰 단점은 삼선이 있는 저 발등을 싸는 부분이 쉽게 찢어진다는 것이었다. 아니 금이 가서 쪼개진다는게 더정확한 표현인 것 같다. 그 재질이 유연하지 않아서 생긴문제였으니까.. 그런데 사진을 자세히보니 스테이플러로 갈라진 곳을 박은것이 보인다. '나도 저렇게 했었는데!'하는 생각이 절로 났다. 사실 스테이플러가 그리 좋은 해결책은 되주지 못했다. 나중에 반창고를 넓게 붙이는 방법과 스테이플러와 반창고를 함께 사용해 보는 나름의 연구가 있었는데..:) 그리고 실내화의 흰부분에 싸인펜으로 표시하고 검은 부분에 수정액으로 표시했던 것도 사진을보니 절로 떠올랐다.
by 달파란 | 2005/11/12 18:35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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